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화)로 지정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6월 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는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인사혁신처는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한 대행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후보자 등록은 5월 10~1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다. 사전투표 기간 5월 29~30일이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뽑아야 한다.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확정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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