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날 급락 딛고 1%대 반등…코스닥도 올라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8일 전날의 급락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97포인트(p,1.50%) 오른 2363.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3.00p(2.28%) 오른 2381.20으로 출발한 뒤 2%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3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682억원, 기관은 10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5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 중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낙폭을 각각 0.91%, 0.23%으로 줄였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1% 올랐다.

엔비디아(3.53%), 마이크론(5.64%) 등 반도체주가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조9431억원을 33.5% 웃돌았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2.63%), SK하이닉스(4.25%)가 반등 중이다.

다만 관세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76%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D현대중공업(5.81%) ▲한화오션(6.08%) ▲HMM(1.92%) 등 조선·방산주도 오르고 있다.

▲NAVER(-5.21%) ▲KB금융(-1.94%) ▲현대모비스(-1.61%) ▲신한지주(-0.55%) ▲POSCO홀딩스(-0.3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2.94p(1.99%) 오른 664.24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1p(2.26%) 오른 666.01로 장을 시작한 뒤 660대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 33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7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6.41%) ▲에코프로비엠(4.10%) ▲HLB(1.08%) ▲에코프로(1.71%) ▲레인보우로보틱스(0.20%) ▲휴젤(1.39%) ▲클래시스(1.97%) ▲리가켐바이오(5.1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상승세다.

▲삼천당제약(-3.75%) ▲네이처셀(-2.12%)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