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무회의서 사의표명…오후 퇴임식 뒤 대선 준비 본격화(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문수 국무회의서 사의표명…오후 퇴임식 뒤 대선 준비 본격화(종합)

연합뉴스 2025-04-08 10:27:04 신고

3줄요약

尹탄핵 국면 보수진영 선두주자 행보 주목…"준비 안 돼 있다" 하루 만에 출마 결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국무회의 국민의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국무회의 국민의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4.8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 막을 올린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잠룡'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출마를 위해 8일 장관직을 사퇴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장관 퇴임식에 참석한다.

김 장관은 장관직 사퇴 이후 대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김 장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수개월 동안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보수 진영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앞으로 국민의힘 복당 절차를 밟은 뒤 대선 후보를 뽑는 당 경선에 참여하게 된다.

김 장관은 그동안 대선 출마 여부에 확답하지 않은 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각에서 그의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 참석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국무회의 참석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4.8 hihong@yna.co.kr

그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대통령(선거)에 나가야겠다고 다른 후보들처럼 준비하고 있던 게 아니고 지난해 계엄 및 탄핵 등의 국면을 거치면서 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그렇기에 나 자신이 준비가 잘 안 돼 있어 여러 가지 고심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정갑윤·차명진·심규철 전 의원 등은 전날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전직 국회의원 125명이 서명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김 장관이 국민과 당원 앞에서 출마 의지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지난 5일에는 보수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김 장관의 출마를 촉구하며 자택 인근을 찾아오기도 했다.

김 장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전에는 그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법이 결정했으니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의 잇단 파면과 관련해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에 대해 깊은 숙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