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8일 한때 6%대 오르며 급반등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전일보다 5.73% 오른 32,92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는 6.24% 오른 33,078까지 회복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기본적으로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지만 미일간 관세 협상을 둘러싼 진전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전날 25분가량 전화 통화하며 관세 문제를 협의했으며 담당 장관을 정해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 조치에 대해 재검토를 명령한 데 따라 일본제철은 이날 한때 11%가량 올랐다.
전날 닛케이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조치에 의해 촉발된 미중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7.83%나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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