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용산 대통령실 지속? 대부분 국민 동의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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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용산 대통령실 지속? 대부분 국민 동의 안할 것"

이데일리 2025-04-08 09:3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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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현재 용산에 위치한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한국의 대통령실 자리가 용산이어야 된다라는 것에 대해, 대부분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이 출범할 경우 용산 대통령실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길 때 충분한 국민적 논의를 거치지 않았고, 그곳은 군사 쿠데타를 모의한 본산이다. 현실적으로 봐도 국방부와 한 공간 내에 있는 것은 굉장히 보기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의 경우 보안, 정보 안보 측면에서도 안정적으로 되지 않았다. 심지어 온갖 주술적 의혹들이 있지 않나”라며 “장기적이고 영속적인 대한민국 대통령 집무실로 가는 것에 대해선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에 대해선 “그것을 헌법 개정에 넣으려면 정말 토론을 많이 해야 한다. 쉬운 문제가 아니다”며 “최근까지 당의 정책적 차원에서 그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거나 이런 적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하는 생각이 참 그렇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무슨 파괴력이 있겠나.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정상화를 이뤄야 되는 과정인데 그간 한 대행이 보인 모습이 이 시대에 맞다고 생각을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과 개헌 국민 투표의 동시 실시 제안 이후 국민의힘이 개헌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선 “헌법을 파괴했으면서 언제 호헌을 한 적이 있나”라며 “한 번 옷을 바꿔 입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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