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제수지, 71.8억 달러 흑자...1월 29.4억 달러 대비 큰 폭 개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월 국제수지, 71.8억 달러 흑자...1월 29.4억 달러 대비 큰 폭 개선

뉴스로드 2025-04-08 09:17:48 신고

3줄요약
한국은행 본점 [사진=뉴스로드]
한국은행 본점 [사진=뉴스로드]

2월 한국의 경상수지가 71.8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전월 29.4억 달러 흑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 흑자 배경으로는 상품수지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월 상품수지는 8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537.9억 달러, 수입이 1.3% 증가한 456.1억 달러였다. 

2월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
2월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사업서비스 부문의 부진으로 32.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적자는 14.5억 달러로 전월 대비 개선되었지만, 기타사업서비스 적자가 10.8억 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서비스수지의 악화로 이어졌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6.2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은 16.8억 달러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이자소득도 12.0억 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전소득수지는 4.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49.6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5.5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9.1억 달러 증가하여 순투자 흐름을 보였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32.0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2.4억 달러 증가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한국 투자 매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파생금융상품도 7.2억 달러 증가하며 금융투자 상품의 확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기타투자에서는 자산이 119.6억 달러 감소했고, 부채도 43.4억 달러 감소하면서 금융계정 전체에서의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국제수지 발표는 상품수지 개선과 금융계정의 자산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서비스수지와 기타투자 감소가 일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부터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해 향후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뉴스로드] 강동준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