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금융·방송·유통 민간 데이터 결합···‘그랜데이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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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금융·방송·유통 민간 데이터 결합···‘그랜데이터’ 확장

이뉴스투데이 2025-04-08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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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그랜데이터 참여사들이 신규 참여사 이마트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SK텔레콤]
지난 3일 그랜데이터 참여사들이 신규 참여사 이마트와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SK텔레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텔레콤 등이 이끄는 민간 기업의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가 유통과 모빌리티 분야로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을 통해 판매 채널 다각화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그랜데이터’ 사업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이어 이마트가 신규 참여사로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SK텔레콤을 비롯한 그랜데이터 참여사들은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이마트와 데이터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그랜데이터 서밋 2025’를 열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그랜데이터는 2021년 SK텔레콤·신한카드·KCB가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출범시킨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2023년 SK브로드밴드, 작년 말 카카오모빌리티, 이번에는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가 그랜데이터에 합류해 기존 통신·금융·방송 분야와의 시너지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이마트는 2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고,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하고,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좋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도 좋지만 이를 적절한 고객에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스노우플레이크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그랜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 SK텔레콤 AI Intelligence 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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