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대전왕자'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잠실(한화-두산 베어스), 고척(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수원(NC 다이노스-KT 위즈), 대구(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 사직(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최하위 한화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5위 두산과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의 8일 선발투수는 한화 문동주, 두산 최승용이다.
문동주는 정규시즌 개막 후 2경기 7이닝 1패 평균자책점 5.14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지난 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첫 패전까지 떠안았다.
최승용은 2경기 11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97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직전 등판이었던 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두 팀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두산은 지난 주말 롯데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5위까지 도약했다. 반면 한화는 4~6일 대구 삼성전에서 1승2패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어느 팀이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할지 지켜볼 일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LG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8위 키움과 마주한다. 3연전 첫 날 선발투수는 LG 손주영, 키움 윤현이다. 손주영은 2경기 13이닝 2승 평균자책점 2.77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 4라운드 3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신인 윤현은 2경기 8⅔이닝 평균자책점 3.12를 마크했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LG의 우세가 예상되는 3연전이지만, 지난해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10승6패로 좋은 기억을 남겼다. LG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지 주목된다.
9위 KIA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7위 롯데를 상대로 2연패 탈출을 바라본다. 정규시즌 개막 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를 펼친 김도현이 김진욱과 선발 맞대결을 갖는다.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에 뛰어든 2위 SSG와 3위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연전을 소화한다. SSG 송영진, 삼성 최원태가 3연전 첫날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4위 NC와 6위 KT의 3연전이 펼쳐진다. NC는 3년 차 우완 영건 목지훈을 8일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KT의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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