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Gold) 등급을 따냈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180개국, 13만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분야를 평가하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이다.
현대위아가 획득한 골드 등급은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는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부품사의 ESG 경영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의 평가 가운데 환경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캠페인에 가입하고 이를 2045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1공장과 종합복지센터 이룸재, 경기도 의왕시 의왕연구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2026년까지 연간 7954MWh의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윤리와 공급망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당한 거래에 대한 단속 체계를 강화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협력사의 안전과 보안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 역량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력사 500곳을 대상으로 창원 본사에 문을 연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활용해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2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주관하는 '2024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따냈다. 지난해 획득한 'A-'보다 한 단계 오른 등급이다.
CDP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관련 주요 정보를 취합하고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올해는 2만3000개 이상의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2년 연속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며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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