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아스널 FC 윙포워드 부카요 사카(23)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스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01년생의 윙포워드 사카는 현재 미켈 아르테타 감독 하 아스널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6경기에 출장해 1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사카는 계약이 단 2년 남아있다. 아스널과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적설 또한 나오고 있다. 하지만 7일 레알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사카가 이를 일축했다.
사카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기 때문에 꽤 편안하다. 모두가 내 생각을 알고 있다. 여러분께도 알려드렸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스널의 엠블럼을 달고 우승하고 싶다. 나는 팬들과 이 클럽을 사랑하고, 팬들과 이 클럽 역시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관계다. 나는 아스널에서 뛰는 것이 정말 기쁘고 그저 승리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카는 "이번 8강전은 매우 중요한 밤이 될 것이다.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클럽이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연속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내일 밤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 결승선을 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는 아스날과 레알이 유럽 대회에서 맞붙는 세 번째 경기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05-200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었다. 당시 아스널은 1차전 원정에서 티에리 앙리의 득점을 1-0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그리고 그 시즌 준우승으로 클럽 역사상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바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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