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 통상 정책에 국회라도 대응해야...통상대응특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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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美 통상 정책에 국회라도 대응해야...통상대응특위 만들자”

이뉴스투데이 2025-04-07 21:2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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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과 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응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 대한민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가 미국의 자국중심주의 통상 정책 때문에 경제적으로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며 "미국의 자국중심주의 통상 정책에 정부가 대응을 못하면 국회라도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에 통상대응특위라도 만들어서 의원 외교라도 하자, 국회의원이라도 공식적인 활동을 해보자고 하는데 왜 안 하는가"라며 "이재명이 말했기 때문에 하기 싫은가. 너무 유치하지 않은가"라고 했다. 

또한 "이제는 여당도 아니지만, 어쨌든 연이 있는 한때의 여당 아닌가. 여전히 정부에 영향력이 있지 않은가. 그러면 대책을 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 민생 현장의 국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책이 없다면 모르되, 대책이 있다. 이럴 때 정부가 필요하다. 이럴 때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 "정부에서도 추경하겠다, 검토하겠다 이야기 했는데 소식이 없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 검토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미 상호관세 대응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미국 정부의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정태호 기재위 정책조정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처하는 방식은 국가 대항전"이라며 "정부와 정치·산업·경제계가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돌파해야 하지만, 대한민국은 탄핵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국가 대항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에서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국회와 정부·산업계가 어떻게 역할을 분담해서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가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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