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승점자판기’ 오명...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 시즌 PL ‘톱10’ 상대 홈경기 ‘0승’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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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승점자판기’ 오명...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 시즌 PL ‘톱10’ 상대 홈경기 ‘0승’ 굴욕

인터풋볼 2025-04-07 2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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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위권 밖에 머무르고 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맨유는 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0승 8무 13패 승점 38점을 확보하며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양 팀의 헛심공방이었다. 이날 양 팀은 도합 22차례의 슈팅을 때렸으나 모두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맨유는 유효 슈팅 2개에 불과했고 빅 찬스 메이킹은 단 하나도 없었다. 맨시티도 점유율은 59%로 앞섰지만, 실속 있는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맨유는 철저히 내려앉는 모양세였다. 맨시티를 자신의 진영 깊숙이 끌어들인 뒤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심산이었다. 맨시티가 하프 라인을 넘어서 볼을 몰고 와도 압박을 강력하게 나가지 않았다. 나름대로 효과가 있어 보였지만 결국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전방 압박을 다시 진행하면서 몰아세웠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아쉬운 경기력 속에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전 맨유 출신 개리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의 관점에서 보면 루벤 아모림 감독이 왜 내려앉았는지 알겠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조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에 봤던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모림 감독이 오늘 왜 이런 전술을 들고 나왔는지는 이해한다. 현재 그가 보유한 선수들로는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머지를 생각하기도 전에 당장 5명의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세 명의 공격수도 안 좋고 좌우 윙백도 부진하다. 맨유는 5명의 선수가 필요하며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좋은 퀄리티의 선수 5명을 영입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라이브스코어
사진=라이브스코어

올 시즌 맨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좀처럼 10위권 안쪽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저조한 성적은 통계치로도 명백히 확인됐다. 올 시즌 맨유의 상위권 팀 상대 안방 성적이 최악이다. 축구 통계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맨유의 최악 홈경기 성적을 꼬집었다.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0위 이내 팀을 상대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단 1경기도 이긴 적이 없다. 이날 맨시티전까지 9경기 0승 3무 6패다. 상위권 팀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니 당연히 10위 안쪽으로 진입할 수 없는 것. 과거 원정 팀의 지옥이라는 명성을 받던 올드 트래포드가 상위권 팀의 천국으로 바뀌고 있다.

맨유의 도약을 위해서는 안방 성적부터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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