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김금순, 제니 엄마 아닐 뻔…"해녀 시켜 달라 했는데, 웃으며 안된다고" (관종언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금순이 '폭싹 속았수다' 배역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경력단절에서 '폭싹 속았수다' 제니 엄마까지 명품 배우 김금순 인생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 역을 맡은 김금순이 출연했다. 이지혜는 "드라마에서 이미지랑 (다르다). 실제로는 차분하시고 평범한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금순은 "맞다. 평범하다. 평소에 전철, 버스 타고 다닌다. 마스크 끼고 다니면 잘 몰라본다"라고 답했다.



그는 짧지만 강렬했던 제니 엄마 역에 "오디션을 봤다"며 "감독님 미팅을 정말 많이 했다. 5~6번 한 것 같다. 제가 감독님한테 계속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싶다. 해녀를 시켜달라고 했는데 감독님이 웃으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보자마자 제니 엄마'였다는 그는 "너무 반응이 뜨거워서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졸부를 그렇게 잘 표현하냐"라고 묻자 "제가 신경 쓴 것은 경상도에서 오래 산 분이 서울로 올라오셔서 서울말 쓰려고 노력하고 '돈 좀 있어' 표현해야 하는데 절대 안 되는 사투리가 있다. 그런 걸 조곤조곤 써서 연습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윤현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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