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의 스페인 요리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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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스페인을 무대로 펼친 특별한 요리 도전기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는 류수영을 비롯해 요리사 파브리, 방송인 황광희, 모델 신현지, 배우 배인혁, 가수 전소미가 자전거를 타고 스페인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과 요리로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요리 예능과는 다르게 푸드 바이크라는 독특한 형식을 도입해 현지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류수영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의 음식 장사 프로그램은 일정한 경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단상에서 내려와 같은 눈높이에서 사람들과 소통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류수영은 여러 차례 요리를 주제로 한 예능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길바닥 밥장사'에서는 대량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도전적인 과제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한인 마트도, 한식당도 없는 곳에서 장보기가 힘들었다. 거의 100인분씩 요리해야 해서 전쟁 같았다"며 그 과정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러한 도전은 그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성취감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요리사 파브리 역시 푸드 바이크를 이용해 현지인들과 소통한 경험을 되새기며 "태어나서 처음 해본 경험이다. 너무 힘들었지만, 많은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류수영과 함께 요리를 담당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요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길바닥 밥장사'는 단순한 요리 프로그램을 넘어 현지 문화와의 교류, 새로운 경험을 통한 성장의 과정을 보여준다.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이들의 도전은 오는 8일 오후 10시 40분,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요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현지인들과 진정한 소통을 이루려는 노력을 담고 있으며, 류수영과 그의 동료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이야기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