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많이 만났어요" 불타는 강하늘→바퀴벌레 유해진, 합법과 불법 사이 '야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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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많이 만났어요" 불타는 강하늘→바퀴벌레 유해진, 합법과 불법 사이 '야당' [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4-07 17:2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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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오승현 기자) 강하늘과 유해진, 박해준이 각자의 목표를 위해 달린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병국 감독을 비롯헤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이다.

모든 인물들이 입체적이다. 선인지 악인지 판단할 수 없는 주인공을 따라가며 액션을 즐기다 보면 통쾌함이 따른다. 쾌감과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안기는 '야당'이란 존재가 인상적이다.

정치와 관련됐을 것 같다는 인상을 주는 단어지만, '야당'은 마약사범들과 수사기관을 연결하는 브로커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야당 일을 하는 이강수를 따라오셔야한다. 너무 악해보이면 비호감으로 따라오시기 힘들 거 같았지만 이 인물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선하게 보이고 싶지도 않았다. 이게 감독과 가장 많이 상의한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 친구의 앞을 궁금해하시면서 쫓아와주셨으면 좋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검사로 분한 유해진은 "구관희 캐릭터는 야망이 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이걸 표현할까 고민했다. 전체를 보면 활기찬 것도 많고 캐릭터들에게 색이 많다. 전 색을 죽이면서 내면에 있는 야망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마약집단에선 옥황상제라고 불리는 오상재다. 집요한 형사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다. 후배 형사들에게는 은근 멋있는 마수대 팀장이다. 마약수사대 형사들은 마약상과 비슷한 류의 의상과 행동을 한다. 이제까지 다른 형사와는 좀 다른 마수대 특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마약 중독자 조훈을 연기한 류경수는 "쾌락 위주의 삶을 사는 캐릭터다. 악당보단 악동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아이의 면모로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쪽으로 해보려고 했다"며 다채로운 연기를 예고했다. 

채원빈은 "엄수진이라는 인물의 삶과 인간관계, 상황들이 다 익숙치 않은 것들이라 많이 조사해보고 참고해야했다. 그 부분에서 노력했다"며 마약 혐의로 논란이 된 여배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황병국 감독은 "야당은 합법과 불법 경계에 선 인물이다. 영화 소재로 재밌을 거 같아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 소재와 제목이 '야당'으로 정해져있었음을 밝혔다. 

극 중 강하늘은 마약 연기부터 불에 다리가 타는 모습까지 파격적인 액션을 펼친다. 



이날도 '미담제조기'라는 말을 들은 강하늘은 "제가 실제 '야당'은 아니지 않나. 연기였다. 미담제조기 이미지 생각은 잘 안 했다"고 답하며 "'야당' 대본이 재밌어 선택을 했다. 열심히 연기했다"며 마약 연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불 등 여러가지 액션이 있었는데 무술감독님과 많은 분들이 너무 안전하고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해주셔서 어렵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열심히 촬영하려고 했다"고도 전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야당'은 검찰의 다양한 모습을 인상적으로 그린다. 이에 대해 유해진은 한 신을 언급하며 "바퀴벌레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한 신이 있다. 탁자 밑을 기어가는 그런 모습으로 보이길 원했다. 이야기가 처음부터 바퀴벌레로 시작되니 그런 모습이 보였으면 좋을 거 같았다"며 '야당' 속 활약을 예고했다. 

황 감독은 VIP 조사 등 다양한 검찰들의 모습에 대해 "시나리오를 쓰며 자료조사를 많이 했는데 검찰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많이 만났고 많이 읽었다. 그 한 부분들이 들어가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야당'은 16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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