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이동국 감독이 직접 선수를 구성해 출전한 이동국FC가 지난 5일 HM풋살파크 시흥에서 열린 '2025 게토레이 5v5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부터 개최 중인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하는 국내 최고 청소년 풋살 대회다.
챔피언십은 지난 한 달간 시흥, 서울, 평택 등 3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별된 36개 팀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평택 지역 예선 우승팀 이동국FC는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상반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5 GATORADE 5v5 GLOBAL FINALS’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동국FC는 챔피언십 우승 및 글로벌 대회 한국 대표 출전을 목표로 이동국 감독이 직접 선수들을 모아 만든 프로젝트팀이다. 선수 전원이 학생 운동선수로 구성됐다.
이동국FC는 조별예선 5전 전승으로 16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이후 16강에서 한골만더를 상대로 8-0, 8강에서 나쵸스FC를 상대로 3-1, 준결승에서 FC고래잡이에 9-1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에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인 끝에 3-1로 승리했다. 동시에 조별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9경기 34골 2실점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남겼다.
이동국 감독은 “작년 이 대회에 출전한 선배들이 16강에서 패한 경험이 있다는 걸 이야기해 주며 경각심을 갖게 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말라고 주문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구와 풋살은 비슷하면서 다르다. 글로벌 대회까지 50여 일 남았는데 시간 날 때마다 선수들과 전술, 패턴 훈련을 할 예정이다. 상대 팀이 우리를 보며 ‘강팀이 나왔구나’라고 생각하게끔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