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7일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4개 권역, 21개 사업 중심의 관광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여가공간연구소가 수행한 이번 용역은 합천을 ▲역사우주권역 ▲합천힐링권역 ▲영상생태권역 ▲가야산문화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 대표 자원을 활용한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는 관광진흥, 수용태세 개선, 연계형 관광자원 육성 등 5대 전략과 21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권역 간 균형 있는 개발과 기존 사업 간 연계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각 사업의 예산 규모, 실현 가능성, 우선 추진 순위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계획 실행력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또한 제시된 전략 상당수가 기존 관광계획과 유사한 방향을 반복하는 데 그쳤으며, 체류형 관광 유도 방안이나 지역 상권 연계 전략은 뚜렷하지 않았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활용 전략이 될 것"이라며, "제안된 사업의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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