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프로게이머들이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게임을 더 잘하기 위해 키보드나 마우스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관련해 지난 3월 25일 국내 출시된 스틸시리즈의 키보드 ‘에이펙스 프로 미니 Gen 3’가 뛰어난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춰 게이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공=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미니 Gen 3’의 첫인상은 ‘콤팩트’함이다. 최근 게이밍 키보드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필요하지 않은 숫자키 패드 부분을 제거(텐키리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에이펙스 프로 미니 Gen 3’는 방향키와 F1부터 F12까지의 펑션키를 빼는 형태로 휴대성을 대폭 강화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실제로 해당 제품은 108개의 키를 가진 기존 키보드 대비 60%의 면적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더욱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좁은 1인용 책상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백팩이나 크로스백을 가리지 않고 손쉽게 수납할 수 있어 어디든지 지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일반 키보드보다 가볍고 차지하는 면적도 적어 휴대성이 크게 강화됐다.(사진=경향게임스)
스틸시리즈의 키보드는 이미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그 강력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4 WD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가 중인 프로의 52%, ‘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에 출전한 프로의 60%가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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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프로 미니 Gen 3’는 크기는 작지만 시리즈 성능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제품이다. 옴니포인트 3,0 기술을 적용한 하이퍼 마그네틱 스위치로 입력 지점을 0.1mm로 설정 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키 입력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기계식 스위치보다 10배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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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건감도 매우 훌륭하다. 새롭게 개선된 스태빌라이저가 키캡의 흔들림을 제거하고, 키마다 윤활 처리가 적용돼 안정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키를 두드렸을 때의 소음도 거의 없는 데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때뿐만 아니라, 정숙한 환경이 요구되는 타이핑 업무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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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프로그램인 스틸시리즈GG를 활용하면 더 풍성한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는 ▲선택한 키를 눌렀을 때 주변 키의 입력 지점을 높여 의도치 않은 키 입력을 방지해주는 ‘프로텍션 모드’, ▲이전키를 떼지 않아도 나중에 누른 키를 우선 처리하여 더 빠른 입력과 향상된 조준을 가능케 하는 ‘래피드 탭’, ▲손가락을 살짝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 버튼을 반복해 누를 수 있도록 하는 ‘래피드 트리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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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양한 기능을 하나하나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을 위한 ‘GG 퀵셋’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GG 퀵셋’은 게임별로 미리 설정된 프리셋을 불러와 자동으로 최적화된 세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스틸시리즈 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현재는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2’,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의 프리셋이 마련돼 있으며, 향후 다른 게임에 대한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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