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경질 소식 들려오나?’ 25년 함께한 레비 회장과 결별 가능성 거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속보]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경질 소식 들려오나?’ 25년 함께한 레비 회장과 결별 가능성 거론

STN스포츠 2025-04-07 15:41:35 신고

3줄요약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결별하나?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경질이 아닌 본인 스스로 물러날 수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토트넘과 25년 인연을 맺은 레비 회장이 사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자신이 물러서는 것이 최선이라는 그렇게 한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의 인수 작업이 이뤄진다면 더는 머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새로운 투자와 지분 매각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이다. 카타르 자본 인수설도 나왔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초반 EPL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 9월에 이어 10월까지 EPL 이달의 감독상 통산 3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이 초반 엄청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던 1960/61시즌 흐름과 비슷하기에 팬들은 혹시 모를 기대감을 품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기브미스포츠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기브미스포츠

하지만,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는 불발됐다.

많은 기대가 쏠린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다. 들쑥날쑥 경기력과 결과로 13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그나마 우승 도전 가능성이 있던 카라바오컵, FA컵마저 탈락하면서 무관 분위기가 역력하다.

토트넘의 부진으로 시선은 자연스레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설로 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모든 사람이 의견을 가질 수 있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것에 응답하거나 영향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경질설을 개의치 않았다.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레비 회장도 책임이 있다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 6일 토트넘-첼시 대결을 앞두고 팬들은 레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뉴시스/AP

레비 회장은 2001년부터 토트넘 경영권을 쥐고 있다. 경기장 신축 등 주목할 만한 성과도 있지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대형 영입에 인색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노리는 것을 팀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는데 이 부분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토트넘은 00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1억 7,100만 파운드(약 2,9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번리(2위), 아스널(3위)보다 높은 수치다.

토트넘은 리그 최고 수준의 시즌 티켓 가격을 자랑하지만, 과감한 투자 부족, 늦장 영입, 재판매 목적의 유망주 중심 스카우드 등 수익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면서 여름 이적시장을 마쳤다.

당시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방향을 바꿀 때다. 레비 회장은 떠나야 한다”며 경영진 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델레 알리 등 수준급 선수를 영입했다. 영국에서 세 번째 큰 경기장은 경기장을 지었다”고 성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2018년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0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팬들도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뉴시스/AP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