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대선 때 트럼프를 공개 지지했던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Bill Ackman)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 부과당하는 것보다 훨씬 과도하다. 실수라고 강하게 믿는다"며 상호 관세 시행을 90일간 연기할 것을 공개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빌 애크먼은 이런 주장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가 운영하는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 펀드는 나이키(Nike)의 3년 만기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유일한 투자 대상은 나이키가 유일하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일시 정지하지 않는다면 '경제적 핵겨울(economic nuclear winter)'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행정부는 모든 수입품에 부과하는 10% 보편 관세를 5일(미 동부 시간) 0시1분, 한국 시간 오후 1시1분 발효했다. 상호 관세는 미 동부 시간 9일 0시1분, 한국 시간 오후 1시1분 발효된다. 한국에는 25%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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