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잉글랜드 대표팀은 5군 명단도 화려하다.
축구매체 '스코어90'은 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탄탄한 스쿼드를 조명했다. 1군부터 5군까지 나열하면서 잉글랜드의 풍부한 스쿼드를 알렸다. 1군엔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이 위치했다. 존 스톤스, 루크 쇼와 같이 부상을 자주 당해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1군으로 분류됐다.
가장 최하위 전력인 5군을 봐도 화려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에릭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는데 깜짝 주전이 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후엔 벤치 신세였다. 김민재, 우파메카노에 밀렸다.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자리를 완전히 잃어 뮌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전이 일어났다. 다이어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안정감을 보여줬다. 다이어 외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수비진이 줄부상을 입으면서 다이어를 기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남은 시즌 다이어는 더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재계약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다이어와 계약 연장을 원한다.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하는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됐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모두가 긍정적이다. 몇 주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 이전 평가를 뒤집고 재계약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다이어는 뮌헨 선수들 중 주급 하위 3분의 1에 위치 중인데 신뢰할 수 있는 센터백으로 분류되고 있다.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훌륭한 리더로 평가될 것이다. 다이어는 출전을 하면 언제나 믿음직스럽다. 또 다이어는 뮌헨 잔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하면서 뮌헨이 다이어를 남기려는 이유를 조명했다.
현재까지는 뮌헨에서 주전인데 잉글랜드에선 5군 멤버로 분류됐다. 다이어 외 제이든 산초, 에디 은케티아, 라힘 스털링, 에밀 스미스-로우, 코비 마이누, 조 윌록, 댄 번, 자렐 콴사, 토니 리브라멘토, 닉 포프가 이름을 올렸다.
번, 윌록, 포프는 뉴캐슬 돌풍을 이끄는 선수들이고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미드필더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자원이기도 하다. 산초, 은케티아, 스미스-로우 등도 이름값으로는 밀릴 선수들이 아닌데 화려한 선수들에 밀려 잉글랜드 5군으로 분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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