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감자연구소'가 감자 종자 연구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1%대의 초라한 시청률로 종영했습니다. 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드라마는 김미경(이선빈 분)과 소백호(강태오 분)가 6년 전의 해고 사건을 둘러싼 앙금을 풀고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장면으로 마지막 회를 장식했습니다. 극 중 소백호는 윤사장(손지윤 분)의 부탁으로 김미경을 해고했던 과거를 진심으로 사과하며 사랑을 고백합니다. 이후 소백호는 회사를 그만두고 김미경과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목받은 강태오의 군 복무 후 첫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감자밭을 배경으로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를 했지만, 성적은 저조했습니다. 첫 회 시청률은 1.7%였으며, 4회와 8회에서는 2.0%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으나, 5회에서는 시청률이 1.1%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tvN 드라마는 지난해 '눈물의 여왕'이 24.9%라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두었으나, 최근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민호와 공효진 주연의 기대작이었던 '별들에게 물어봐'도 2%대 시청률로 마쳤으며, 이번 '감자연구소'는 그보다 더 낮은 1%대 시청률로 종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방영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tvN의 대표작인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시리즈를 제작한 신원호·이우정 제작진의 새로운 작품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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