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이적 불발을 토트넘 홋스퍼가 반긴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7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독일 사정에 정통한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불발됐다”고 전했다.
이어 “폴크는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떠날 이유가 없다. 현재 팀을 재건 중이며 최고 선수를 붙잡아야 한다. 이미 해리 케인을 잃은 기억이 있기에 바이에른 이적 불발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잔류를 위해 사활을 걸 것이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사네가 떠날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의 영입을 검토하는 중이다. 이상적인 후보다. 다재다능과 마무리 능력은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네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했다. 90경기 25골 28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활약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면서 손흥민의 이적도 무산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현재로서는 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위해 연봉 삭감을 제안했다.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망했다.
독일 매체 '겟 풋볼 뉴스' "바이에른 뮌헨과 르로이 사네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다면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도 없던 일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또 프리 시즌 한국 투어를 준비 중인데 손흥민이 함께할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된 건 처음은 아니다. 이적설은 꾸준하게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이다. 가장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로 돋보인다. 플레이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서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기에 독일 축구에 익숙해 적응은 수월할 것이다. 그때보다 더 완벽하고 성숙한 선수이기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분담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함께 뛰며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통산 47개의 골을 합작하는 등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퍼포먼스로 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특히,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합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과의 강력했던 파트너십은 해체됐다.
케인은 여전히 손흥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시상식에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누굴 가장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손흥민이라고 답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해리 케인이 가장 뺏어오고 싶은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만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며 독일 무대 경험을 높게 평가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소식을 독일 매체 '빌트'가 조명했는데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과 만남에서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을 데려온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M스포츠'에 따르면 해리 케인이 직접 손흥민 영입을 요청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적 가능성을 촉발했다. 이적시장에서 충격적인 반전 드라마가 될 수 있다.
이어 "케인과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만나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모습을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축구계에 분명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해리 케인 반길 수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주목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과 고액 이적료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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