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포인트] 아쉬운 외인들+수비 초토화 극복! 첫 승...'배성재호' 충남아산은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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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아쉬운 외인들+수비 초토화 극복! 첫 승...'배성재호' 충남아산은 이제부터 시작

인터풋볼 2025-04-07 11:1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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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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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배성재 감독은 변수를 극복하며 값진 첫 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만나 3-1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6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준우승에 오르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대구F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올 시즌 기대치가 높았다. 김현석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로 간 가운데, 수석코치였던 배성재가 감독이 됐다. 밑바닥부터 갈고 닦아 올라왔고 '축구에 미친 남자'로 불리던 배성재 감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됐다. 5경기 동안 3무 2패를 거두면서 배성재 감독에 대한 의구심 시선이 생겼다. 

변수가 많았다. 배성재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부터 잘 짜여진 패턴 플레이를 선호하는데 1차 동계훈련 때 함께 하지 않은 손준호가 합류했다. 손준호를 선발로 썼지만 적응에는 시간이 걸렸다. 주닝요, 박대훈 등 공격 자원들이 대거 떠난 가운데 외인들이 합류했지만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했다. 출전은 고사하고 훈련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못 보여줘 공격진 구성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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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부상으로 초토화가 됐다. 장준영, 최희원, 박병현이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장준영 같은 경우는 수원 삼성전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센터백으로 나설 수 있는 김영남마저 부상을 당했다. 미드필더 정마호, 공격수 조주영 포지션 변화를 꾀한 이유다. 여러 변수 속에서 배성재 감독은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자 4라운드 수원전에선 아예 수비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수비가 정상화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들이 올라올 때까지 배성재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버리더라도 버티기에 나선 것이다. 그럼에도 승리가 없는 건 배성재 감독에게 부담이었다. 충북청주전 승리는 충남아산과 배성재 감독에게 많은 걸 얻어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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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아담이 멀티골을 넣었고 강민규도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손준호를 빼고 김승호를 중원에 넣었는데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충남아산에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이은범, 정마호, 조주영이 구성한 3백은 프리킥 실점 외에 골을 내주지 않았고 공격 상황에서 빌드업 플레이가 어느 때보다 좋았다. 좌우 윙백 김주성, 박종민도 적절한 중원 이동과 측면 돌파로 합격점을 받았다. 후반에 점유율을 내줬지만 위협적인 역습 플레이로 여러 차례 충북청주 수비 균열을 냈다. 

자신의 색깔을 내면서 다득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배성재 감독에게 여유를 주고 추진력이 될 수 있는 경기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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