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6위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 '매치 퀸'에 등극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결승전.
삭스트롬은 로렌 코플린(미국)과 15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16번홀(파5)에서 승기를 잡았다.
16번홀에서 코플린이 더블보기를 범하는 사이에 삭스트롬은 파를 잡아 1홀 앞섰고,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둘다 파를 하는 바람에 삭스트롬이 우승했다.
2017년 LPGA투어에 합류한 삭스트롬은 2020년 게인브릿지 LPGA에서 우승한 이후 5년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삭스트롬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연장 19번홀에서 이긴데 이어 4강전에서는 랭킹 10위 에인절 인(미국)을 2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는 김세영, 안나린, 김아림이 18강에 진출했지만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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