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가운데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K에서는 민주당이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림세를 보이면서 양당이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편,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56.9%로 정권연장(37.0%)보다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가 65.7%로 압도적이었다.
민주·국힘 동반 하락.. 양당 격차 11.2%P → 9.1%P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44.8%(2.5%P↓), 국민의힘 35.7%(0.4%P↓), 조국혁신당 5.2%(1.5%P↑), 개혁신당 3.3%(1.0%P↑), 진보당 1.2%(0.2%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충청권(5.6%P↓), PK(5.6%P↓), 호남(5.3%P↓), 서울(3.3%P↓)에서 하락했고 TK에서는 5.4%P 올랐다. 국민의힘은 TK(7.1%P↓), 충청권(5.1%P↓)에서 하락했고 PK(4.2%P↑), 서울(2.7%P↑)에서는 올랐다.
서울은 민주 45.8%·국힘 34.0%, 대전·세종·충청 민주 39.7%·국힘 37.5%, PK 민주 37.0%·국힘 44.9%, TK 민주 39.2%·국힘 4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60대(9.9%P↓), 50대(4.8%P↓)에서 하락 폭이 컸고, 국민의힘은 20대(6.6%P↓), 40대(6.5%P↓), 30대(3.4%P↓)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중도층, 정권교체 65.7%·정권연장 29.6%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응답자는 56.9%(0.2%P↓),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7.0%(0.8%P↓))로 집계됐다.
TK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호남권(정권연장 65.1% vs 정권교체 27.9%)에서 가장 우세했고, 이어 인천/경기(35.6% vs 58.5%), 서울(36.5% vs 57.2%), 충청권(38.8% vs 54.7%), PK(42.9% vs 50.8%), TK(44.9% vs 50.3%)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정권연장 23.0% vs 정권교체 73.0%), 50대(26.8% vs 70.2%), 30대(36.9% vs 56.1%), 20대(39.9% vs 51.1%)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한 반면, 60대(50.1% vs 44.3%)와 70세 이상(48.4% vs 42.2%)에서는 정권연장 의견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도 정권연장(29.6%)보다 정권교체(65.7%)가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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