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황인범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알크마르와의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의 엔진 황인범은 명단에서 빠졌다. 이유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다.
롭니 반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은 지난 몇 경기에서도 그렇게 상태가 좋지 않았다. 출전시키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미 통증을 안고 걷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고 선택을 내린다”며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어 “황인범이 매일 매일 보내는 부상 경과에 대한 메시지는 엇갈린다. 그렇기에 부상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지난 1월부터 종아리 부상에 시달려 왔다. 통증이 있었음에도 경기 출전을 감행하기도 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지만, 황인범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지난 3월 A매치를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인범은 오만과의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했지만,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후 페예노르트 복귀해서도 곧바로 2경기를 선발로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황인범의 차출을 놓고 지적이 따랐다.
네덜란드 매체 'FR21'은 “황인범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된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차출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황인범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된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3달을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다시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럽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 대표팀에는 소집이 된다. 대표팀 소집 후 부상을 얻고 돌아온다. 선수들이 국가대표 경기에 뛰고 싶은 건 알겠지만 어려운 일이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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