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사우샘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이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3위가 됐고 사우샘프턴은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했다. 이는 대기록으로 이어졌다. 토트넘 통산 450번째 경기에 출장한 것이다.
토트넘 역대 최다 출장 7위의 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다음 시즌 최다 출전 5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50번째 경기를 치렀다"며 대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전반 1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제드 스펜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해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도우면서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이 커리어가 황혼기로 접어들면서 퍼포먼스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처분이 필요한 선수는 아니지만, 제안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할 선수가 있다. 첫 번째는 손흥민이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고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EPL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둔화가 시작했고 퍼포먼스가 과거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처분해 현금을 챙길 때가 됐을 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출신 오하라는 최근 "손흥민의 리더십 부족이 감독과 본인에게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토트넘에게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 줬다. 하지만, 지금 같이 팀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시기에 나서면 안 된다. 주장은 이끌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제 다른 선수에게 넘길 타이밍이다"고 꼬집었다.
이후에도 또 지적했는데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리더가 아니며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24시간 내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속도를 잃었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때때로 나이가 들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오하라의 손흥민 지적은 이어졌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부분을 꽤 오랫동안 얘기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손흥민은 결코 토트넘의 주장이 아니다. 과거에는 모범을 보이는 선수였지만, 더 이상 날카롭지 않다.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고 부진을 꼬집었다.
이와 함께 "난 손흥민을 꾸준하게 지적해 왔고 대한민국 팬들은 곤경에 빠트리기도 했다.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다. 과거의 그가 아니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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