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소속 450경기 뛴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슈팅 1회, 평점 6 활약

손흥민.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450번째 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까지 57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2골과 마티아스 텔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교체아웃 될 때까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2%, 드리블 1회, 태클 2회를 기록했다. 전반 13분에는 토트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침투 패스로 제드 스펜스에게 연결했다. 패스받은 스펜스가 다시 존슨에게 연결해 골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활약에 평점 6을 매기며 “존슨의 첫 골이 나오는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9를 줬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아웃됐다.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 교체한 것이 아닌, 4일 뒤에 있을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대비한 교체였다.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450번째 공식전을 소화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7위에 해당한다. 앞으로 손흥민이 3경기를 더 뛰면 통산 6위인 테드 디치번의 452경기를 넘어선다.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를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