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기술' 이제훈, 성동일 계략 눈치챘다…"건설업 하면 법 어기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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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 이제훈, 성동일 계략 눈치챘다…"건설업 하면 법 어기게 돼"

엑스포츠뉴스 2025-04-06 23: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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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오만석에게 성동일이 건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10회에서는 이동준(오만석 분)이 윤주노(이제훈)에게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주노는 "회장님은 아파트를 다시 지으려고 하시는 거 같습니다. 그린뷰 인수에 대한 의지는 확실한데 직원은 전원 해고를 요구하고 있어서요"라며 밝혔고, 이동준은 "그 골프장 부지에 아파트를"이라며 생각에 잠겼다.

윤주노는 "네. 그래서 회장님이 이훈민 대표를 부르신 거 같습니다"라며 전했고, 이동준은 "회장님께서 산인건설을 팔고 나서 많이 아까워하시긴 했지. 또다시 시작하면 금방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실 거고. 자네 생각은 어떤가?"라며 물었다.



윤주노는 "건설업에 비전이 있다 하더라도 산인은 건설을 하면 안 됩니다. 산인건설을 매각하면서 동종업을 하지 않는 것을 약속했으니까요. 그 기한은 5년이지만 통상적으로는 다시 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산인이 다시 건설업을 하게 되면 산인은 법을 어기게 되는 것입니다. 모르게 하더라도 시장은 결국 알게 될 거고요"라며 설명했다.

이동준은 "그렇다고 회장님께 물어본다고 한들 회장님이 아니라고 하시면 그걸 따져 물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럼 그걸 막을 방법이 없지 않나"라며 탄식했고, 윤주노는 "저희가 막을 방법은 없죠"라며 공감했다.

이동준은 "이번 딜은 자네가 임원이 되냐 마느냐의 문제도 있지만 앞으로 회장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지 않겠나. 그러니까 이번엔 자네가 좀 받아들이는 게 어떻겠나? 자네가 임원이 되겠다는 게 자리 욕심은 아닐 것 같아서 하는 말이네"라며 조언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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