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침공 대비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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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침공 대비 훈련 돌입

경기연합신문 2025-04-06 23: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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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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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군의 2027년 무력 침공을 상정하고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이 소식은 대만의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주요 언론을 통해 6일 전해졌다. 대만 국방부는 14일 동안 '한광 41호 훈련'의 일환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지휘소 훈련(CPX)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둥지싱 연합작전계획저장(소장)은 "이번 훈련은 중국군의 회색지대 침입과 전쟁으로의 전환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합동 전장 모의 모델(JTLS)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5일부터 18일까지 워게임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의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에는 각종 무인기, 대만형 M1A2T 전차,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하푼 블록Ⅱ 지대함미사일, 무선 유도 방식의 토우 2B-RF 대전차 미사일 등이 비대칭전력의 핵심으로 포함됐다. 이러한 첨단 장비들이 포함된 것은 비대칭 전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 국방부의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쑤쯔윈 연구원은 "이번 지휘소 훈련이 지난해보다 길어진 것은 전체 워게임의 세부 사항을 더욱 완벽하게 구현해 실제 상황에 더욱 근접하도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198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한광훈련은 중국군의 무력 침공을 가정하여 대만의 방어 태세와 격퇴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올해 한광훈련은 지난 2월 고위급 간부를 대상으로 한 워게임을 시작으로, 이번 지휘소 훈련을 거쳐, 오는 7월 9일부터 18일까지 실병력 동원 야외기동 훈련을 포함한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훈련은 대만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방어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휘소 훈련은 실전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내어 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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