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세계 각국 정상 등 100여명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서한에서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번 탄핵 인용이 한국의 민주주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대한민국은 이제 분열을 넘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가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한의 끝에 "앞으로도 우리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번 서한은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등 각국 정상급 인사와 주한 대사, 자매·우호 교류 지역 단체장, 국제기구 수장 등 총 49개국 100여명에게 전달되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3 계엄 사태 다음날에도 그간 교류해 온 외국 주요 인사 2,500여명에게 긴급 서한을 보내 "한국의 회복력을 신뢰하고 안심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의 이번 서한 발송은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의한 탄핵 결정을 통해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향해 나아가는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알리고, 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을 기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한국의 민주주의 가치가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그의 메시지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과 미래 비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심이 될 것임을 재차 강조하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확신했다. 또한, 이번 서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사회에서의 위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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