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 버블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멤버 선우가 최근 또다시 구설에 오르며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팬 기만 의혹, 금연구역 흡연 논란에 이어 최근에는 인성 논란까지 불거지며 말 그대로 ‘논란 종합선물세트’가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내 에어팟!" 퇴근길 영상 속 태도, 인성 논란 불붙다
인터넷 커뮤니티
가장 최근 불거진 논란은 한 팬이 공개한 퇴근길 영상에서 비롯됐습니다. 라디오 방송 후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선우가 바닥에 떨어진 에어팟을 두고 "내 에어팟!"이라고 외쳤고, 이를 주워준 경호원에게 감사를 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선우는 에어팟을 한 손으로 건네받는 모습만으로도 “예의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블을 통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선우는 “당시 상황이 어리둥절했고, 팬의 외침으로 무언가 떨어진 줄 몰랐다”며 “받을 때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영상만 보면 충분히 예의 없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이며 오해를 불식시키려 했습니다.
해변 흡연 사진부터 팬 기만 의혹까지…계속된 과거 논란
더보이즈 엑스 (구 트위터)
하지만 이 사건이 단발성 해프닝이 아니었던 탓에 팬들은 더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우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린 바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7월, 더보이즈 공식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선우는 해수욕장에서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성인이었기 때문에 흡연 자체는 법적 문제가 없었지만, 해수욕장이 금연 장소였던 점과 청소년 팬들이 주로 방문하는 공식 채널에 해당 이미지가 업로드된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 2018년에는 팬 기만 논란도 있었습니다.
일부 팬들이 선우가 팬들에게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고, 과거 SNS에 여성 비하성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서까지 발표된 바 있습니다.
공식 사과와 팬들 향한 메시지
버블
논란이 커질 때마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하며 사태를 수습해 왔습니다. 소속사는 “팬들의 우려를 무겁게 인지하고 있으며, 멤버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선우 또한 “내 잘못으로 인해 더비(팬덤명)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의 뜻을 전한 바 있습니다.
여론은 아직 싸늘…"반복되는 해명, 진정성 있나?"
버블
일부 팬들은 선우의 반복된 사과와 해명에 대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합니다. 특히 버블, 에스크 등 팬들과의 직접 소통 채널에서의 말과 행동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최근 논란에 대해서는 팬 소통 플랫폼인 버블에 와서 직접 해명을 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선우의 날선 말투를 지적하며 "죄송하다 한 마디만 해도 되는 걸 기싸움을 하고 있네", "긁혀서 구구절절 반박하는 꼬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선우의 태도 변화
뉴데일리
아이돌이라는 직업 특성상, 작은 행동 하나도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는 만큼 평소의 언행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선우 본인 역시 이를 의식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은 당분간 계속 그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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