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관위 구성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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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 구성 논의 시작

경기연합신문 2025-04-06 22:19:00 신고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4.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4.6 pdj6635@yna.co.kr

국민의힘은 내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대선 경선을 위한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의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그는 "선관위가 구성되어야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원총회에서는 당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도 박수로 추인되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지도부의 거취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책임을 물어 지도부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원내대변인은 "일부 의원들이 지도부 사퇴 의견을 냈으나, 대다수는 현 지도부가 남은 대선 일정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재신임을 박수로 추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원장 후보로는 유흥수 당 상임고문,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등 당의 원로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원내 인사 중에서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6선의 경력을 가진 중진 의원으로, 당내에서 많은 신망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점을 고려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선 관리를 위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경선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는 조기 대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 원내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김상욱 의원 등을 포함한 일부 의원들에 대한 징계 요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도부에 조치를 일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지도부는 이들에 대해 당장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국민의힘의 선관위 구성은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결속을 다지고, 경선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당내 의견 차이를 조율하고, 경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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