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원래는 오비히로에서 시카리베츠에 다녀오려고 김네다+메만베츠 in 오비히로 out으로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구시로->오비히로 오조라와 시카리베츠행 51번버스가 연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계획을 엎었다.
구시로 3박 후 구시로out도 생각했으나, 그땐 이미 늦었고 변경해도 8~10만원가량의 추가금이 필요한 상황이었음(항공권 Full Flex로 인당 53정도에끊음)
오비히로에서 잠만자고 다음날 점심에 홋카이도를 떠나는 일정이 되어버렸고... 다행히 그래도 SL+카누투어로 변경해서 7일차의 시간을 버리진 않음
지출은 더 커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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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끝나고, 업체 차량을 타고 구시로 시내에 복귀했다.
9500엔이라는 투어 값에 태워다주는 비용이 들어가있지 않았을까.
도미인 앞에 내려서, 누사마이 다리로 갔다
석양이...진다...
이때까진 구름과의 조화가 훌륭하다 생각했는데
...?
결국 구름에 덮임
아쉬운 대로 인증샷이나 하나 남겼다.
대욕장은도미인
아까의 일몰사진기준 오른쪽, 피셔맨스 워프 무(이하 MOO)쪽으로 갔다. 옆에 온실처럼 만들어둔 공간이 있어서 지나갔음.
안에는 여러 기념품가게 등이 있었는데, 로이스 시로이고이비토 등 어디에나 있는 것들이 있었다. 저렇게만 생각해서 저 둘을 귀국날까지안삼...등신...
MOO 안의 공간은 여러 목적으로 쓰이고있었다. free wifi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고, 열공중인 10~20대들이 보였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저녁먹으러 갔다.
꽁치밥+어묵국
각각 900엔 330엔쯤 했던것같다.
꽁치로 만든 어묵
시치미 팍팍 뿌려먹으니 아주 시원하고좋았음
예상보다 보기보다 맛있었음
이런 좋은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없는법 바로 하이볼한잔 갈겨줌
그렇게 밖에 나오니 어두워졌다.
인증샷.
눈이 갑자기.....
그래서 급하게 카페인을 수혈함.
이동간에 졸면 좃될수있어서...
30분정도 몸도 녹이고 쉬다가, 도미인에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서, 구시로 역으로 이동함
이때 사소한 찐빠가있었는데
숙박할때 룸키대신 이코카를 꼽아뒀는데, 체크아웃할때 까먹고, 짐 찾는 저순간까지 모르다가 구시로역 가니까 생각나더라 아........
떠날 시간이다
깨끗하고 한적하다
구시로에 있는 공항 이름은 단쵸쿠시로 공항이다
학이 구시로 시의 새인가
버스정류장에 이렇게 만들어져있었다.
루트-인
컴포트
학원인가?
공부하는 학생들이 흐릿하게 보였던 것 같다
다시 온 구시로 역. 이젠 떠날시간
see you again
그렇다
이코카 두고온게 이때 역 들어가고 생각났다.
기차 시간이 촉박해서 찾으러갈 수 없었다. 커피마실때만 생각났어도..
오오조라 12호 19:00(막차임)
이것을 타고 오비히로로 향했다. 에키넷에서 40퍼할인 떴을때 고민하다 놓치고(일정확정x)...25퍼 할인받아서 탔다.
19시 26분에 오비히로행 보통열차(찐막차)가 있긴한데 시도하지 않았음
다음을 기약하며
특급 오오조라는 한시간 반 정도를 달려 오비히로에 도착했다.
눈이 정말많다.
밤의 오비히로역
폭설에 지친 한국인들의 아우성인가
당시 에어로케이 청주-오비히로 직항이 있고, 삿포로에서 그래도 와볼만한 거리라 그런지(오비히로행 열차가 있어서 편수도 더 많음) 한국인 여행객들도 종종 보였다.
막날 숙소라 싼거 잡았다. 극우라는점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런거로 성내진 않기로했음.
다른 호텔이었던것을 인수한건지 아파답지 않게 방이 컸음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박이어서, 이날만큼은 술집에 가고싶어서 술을 많이 안하는 친구를 설득했고, 얘도 흔쾌히 ok했다.
마지막날밤은 즐겨야지
차가 눈에 파묻힌듯 ㅋㅋㅋㅋ
우효wwwwwwww
오토시가 550엔인데, 저게 무한리필...임
음식하나, 음료하나 주문필수
오뎅이랑 무가 맛있어서 안주는 최소한으로 시켰다
꼬치 ㄱㅊ 감튀 평범-무난
맥주 야스 ㅋㅋㅋㅋ
아바시리에서 구시로를 떠날때까지 본 것보다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이 술집에서봄 ㅋㅋㅋㄲㅋㅋㅋ
반가웠음.
호피?마셔봄
친구는 딸기사와 이런거, 나랑 마시는 속도 맞춰주면서도 부담되지 않는걸 시켰고 다행히 만족했음
개같이 리필 ㅋㅋ
이름모를 사케까지
대충 6천엔정도 나옴
이후 숙소 복귀해서, 다음날 귀국이라는 아쉬움 섭섭함을 술기운으로 누른 채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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