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논의, 국민의힘은 여전히 지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개헌 논의, 국민의힘은 여전히 지지

경기연합신문 2025-04-06 21:01:00 신고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4.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4.6 pdj6635@yna.co.kr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는 국회의장의 제안에 대해, 당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헌에 동참하고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는 데 우리 당 인원은 원내대표가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거기(더불어민주당)에서 만든 안을 우리가 고무 스탬프처럼 찍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개헌 논의의 주도권을 강조했다.

한편,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개헌) 시기와 추진 일정, 내용에 대해선 당 개헌특위에서 논의가 아직 충분히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의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하면서 개헌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임을 시사했다. 박민영 대변인도 "금번 비상계엄 사태로 '나라가 망해야만 야당이 집권하는' 87체제의 모순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대대적 개헌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에게 개헌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모든 것은 192석의 거대 야권을 거느리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손에 달렸다"고 압박했다. 또한, "다시 우리 앞에 놓인 선택의 기로에서 변화를 거부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한다면 머잖은 미래에 역사의 심판대에 오를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이 대표를 향해 경고했다.

당내 대선 주자들 역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의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한 목적 외에 개헌의 실현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은 개헌을 반대하는 호헌세력이지만, 만약 임기단축 약속을 지킬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3년 만에 다시 선거를 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개헌에 동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도 "나는 내년에 개헌을 위한 투표를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자고 말씀드렸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형두 의원은 "앞으로 두 달 후 국민의 시간이 온다. 그 사이에 국회는 이제 87년 앙시앵 레짐을 끝내야 한다"며 개헌 논의를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당 개헌특위는 그간 세 차례 회의를 통해 대통령 권한 분산을 위한 분권형 대통령제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국회의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의회 해산권, 양원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