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안양, 역사상 최초 1부 홈 승리! 최규현과 토마스 연속골로 강원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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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뷰] 안양, 역사상 최초 1부 홈 승리! 최규현과 토마스 연속골로 강원에 2-0

풋볼리스트 2025-04-06 18:2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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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FC안양). 서형권 기자
토마스(FC안양).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안양] 김정용 기자= FC안양이 1부 승격 후 첫 홈 승리를 따냈다.

6일 경기도 안양시의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를 치른 FC안양이 강원FC에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당일 기준 11위, 10위였던 두 팀의 대결이었다. 안양이 3승 4패로 무승부 없는 시즌 행보를 이어가며 승점 9점으로 하위권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2승 1무 4패로 승점 7점에 머물렀다.

안양은 K리그1 승격 후 세 번째 홈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앞서 김천상무 상대로 1-3, 전북현대에 0-1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경기 전 그룹의 오랜 팬인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홍중이 시축했다. 관중은 8,127명이었다.

홈팀 안양은 최전방에 김운, 2선에 마테우스를 세웠다. 에두아르도, 리영직, 채현우를 중원에 배치했다. 중앙 수비는 토마스, 박종현, 주장 이창용이었고 좌우 윙백은 주현우와 이태희, 골키퍼는 황병근이었다. 시즌 초 핵심 공격수였던 모따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강원은 공격에 이상헌과 가브리엘을 두고 미드필더로 구본철, 김동현, 김강국, 김경민을 배치했다. 수비는 이기혁, 강투지, 신민하, 강준혁이었고 골키퍼는 이광연이었다. 팀내 최다득점자 이지호가 벤치에 있는 건 안양과 마찬가지였다.

초반부터 서로 적극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홈팀 안양은 스리백이지만 소극적이기보다 앞으로 전진하는 선수의 숫자를 늘리려 했고, 원정팀 강원도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려 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받은 안양 에두아르도의 발리슛이 수비 블로킹에 막혔다. 13분 리영직이 문전으로 살짝 찍어 찬 패스를 김운이 몸을 날려 받았는데 이광연이 튀어나오며 잘 막아냈다. 강원은 17분 가브리엘이 헤딩슛을 날렸지만 위력이 없었다.

전반 21분 강원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의 타점 높은 헤딩슛이 골대에 맞았다. 강원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2분 안양이 결정적인 기회를 두 번 연속으로 잡았다. 김운이 오른쪽을 돌파하고 중앙으로 내준 공을 마테우스가 슛까지 연결했는데 이광연이 선방했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채현우가 한 명 돌파하고 날린 슛은 살짝 빗나갔다. 잠시 후 마테우스가 날카로운 땅볼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안양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39분 안양이 좋은 위치 프리킥 기회에서 마테우스가 올려준 공을 김운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몸싸움을 격렬하게 벌이느라 슛은 빗나갔고, 김운은 잠시 머리 통증을 호소했다가 일어났다.

유병훈 감독(FC안양). 서형권 기자
유병훈 감독(FC안양). 서형권 기자
정경호 강원FC 감독. 김정용 기자
정경호 강원FC 감독. 김정용 기자

 

전반 45분 리영직의 헛발질로 시작된 강원의 공격기회가 구본철의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됐다. 황병근이 선방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상헌의 기습적인 문전침투 후 헤딩슛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7분 강원이 김동현을 빼고 송준석을 교체 투입했다. 11분 강원의 코너킥에서 가브리엘이 머리에 공을 맞혔지만 유효슛은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주도권을 내줄 기미가 보이자 안양이 교체카드를 적극적으로 썼다. 후반 16분 에두아르도, 김운, 채현우가 빠지고 모따, 김정현, 최규현이 들어갔다. 안양의 대형이 3-5-2에서 3-4-1-2에 가깝게 바뀌었다.

후반 19분 마테우스의 프리킥이 낮고 위협적으로 날아갔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25분 구본철이 문전에서 공을 받아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블로킹에 막혔다.

후반 28분 강원이 김경민을 빼고 이지호를 투입했다. 안양은 후반 36분 주현우를 빼고 야고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인 조합을 꾸렸다.

후반 37분 이상헌의 터닝슛이 위협적이었지만 안양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39분 안양이 마침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강원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는데, 한 발 뒤에 있던 최규현이 발 안쪽을 써 패스하듯 정확한 발리슛을 골문 구석에 꽂았다. 이광연이 재빨리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

후반 43분 강원이 박호영, 코바체비치를 투입하며 부랴부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구본철과 이상헌이 빠졌다.

안양은 추가시간에 헐거워진 강원 수비 배후로 야고가 단독 드리블 기회를 잡는 등 오히려 득점에 가까워졌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막판을 안정적으로 보내기 위해 마테우스를 빼고 수비수 김지훈을 투입한 안양이 오히려 점수차를 벌렸다. 토마스가 헐거운 수비 사이로 기습적인 돌파를 감행, 왼발 슛을 이광연이 멀리 쳐내지 못하자 다시 밀어넣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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