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K-디지털 수출개척단이 세계 무대에 국내 방송·미디어 기술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의 하나로 2025 NAB Show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 협력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K-디지털 수출개척단’은 과기정통부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관 합동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이런 정부 지원을 받아 우수한 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NAB Show는 방송 시장의 새로운 기술 흐름과 최첨단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이다.
2016년부터 우리나라는 미국 방송사협회(NAB)와 함께 ‘한국 방송 기술 테마관’을 운영해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방송 장비·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테마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미디어 기업 등 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AI를 접목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과 모빌리티 등 미래 환경에 대비한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홍보할 계획이다.
해외기자단을 초청해 국내 방송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고, 참가 기업의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 이외 구매력 있는 수요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매칭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NAB(美방송사협회), ATSC(美TV방송표준기구), 브라질(차세대방송기술도입국가) 등 공동 협력 수요 발굴 및 시장 현황을 공유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해외 시장 홍보 활동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혁신 방송 기술 홍보 등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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