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尹 정부 대통령기록물 봉인 꿈도 꾸지 말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윤석열 정부 대통령기록물 봉인은 꿈도 구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6일 “12.3 내란의 기록을 감추는 순간 공범”이라며 “한덕수 대행과 대통령실은 ‘내란 문건’ 봉인,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기록물은 공개가 원칙입니다. 헌법 질서를 짓밟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던 12.3 내란 관련 기록물은 응당 국민께 있는 그대로 모두 공개돼야 한다”며 “그것이 주권자인 국민께서 요구하는 진실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록은 역사이며, 역사는 국민의 것으로 기록물 공개가 공익이고 역사에 대한 사죄다”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내란 정권 내각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기록물들이 어떠한 손상이나 누락, 삭제, 조작 없이 모두 신속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대통령실 역시 내란의 진실을 훼손하거나 은폐한다면 명백한 내란 공범이며, 역사의 법정에서 내란의 진실을 숨긴 죗값을 치르게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께서는 한덕수 권한대행과 대통령실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