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환경미화원이 5.56㎜ 소총탄 4발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실탄을 회수했으며, 수거된 실탄은 5.56㎜ 소총탄으로 실제 사격도 가능한 활성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탄이 발견된 쓰레기통과 CCTV 촬영 지점간 거리가 있다”며 “면밀한 영상 분석을 통해 용의자 특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출국을 앞둔 승객이 보안 검색을 앞두고 실탄을 급하게 쓰레기통에 버렸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2023년 3월에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같은 규격의 소총탄 1발이 발견돼 경찰과 공항 당국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바 있다.
해당 실탄 역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에서 발견했으며, 실탄을 받은 특수경비원이 인천공항 대테러 상황실을 거쳐 경찰에 신고됐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