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올랐지만…연말 서울 택시 이용 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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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올랐지만…연말 서울 택시 이용 22% 늘었다

연합뉴스 2025-04-06 07:2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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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하루 평균 택시 이용 75만건

택시 택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지난해 연말 서울 시민들의 택시 이용이 1년 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하루 평균 서울 택시 이용 건수는 75만1천846회로 1년 전보다 21.5% 늘었다.

평균 이동 거리는 8.88㎞로 2.1% 줄었고 평균 이동 시간은 18.9분으로 0.5% 늘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자정부터 오전 1시 사이가 7.0%로 탑승객들은 이 시간에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오후 10∼11시와 오후 11시∼자정이 각각 5.4%, 오후 9∼10시는 5.3%였다.

택시 이용 건수는 2023년 2월 1일 기본요금 인상을 기점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들어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인상 직후인 2023년 2월 하루 평균 택시 이용 건수는 56만4천226회로 1년 전보다 16.2% 줄었고 그해 12월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들어서는 설 명절 연휴가 있는 1월(6.0% 증가)과 2월(18.8% 감소) 등락을 거듭하다 3월(15.1% 증가)부터 12월까지 증가세였다.

지난해 12월 기준 택시를 가장 많이 탄 곳은 강남구(12.2%)였다.

하차 지점은 서울 외 지역인 '기타'가 12.5%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11.2%), 송파구(5.8%)가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택시 이용 건수를 주중과 주말로 나눠 보면 평일은 75만4천126회, 주말은 74만6천275회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도 택시 이용객은 대체로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68만1천107회로 13.5% 늘었고 2월은 72만9천42회로 58.4% 급증했다.

다만, 올해 2월은 설 명절이 낀 1년 전과 달리 연휴가 없었다는 점이 수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 기본요금 인상으로 1년가량 수요가 줄다가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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