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먼 로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1-1로 비겼다.
입스위치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델랍, 2선에 엔시소, 브로드헤드, 존슨이었다. 허리는 카유스테, 모르시가 구성했고 포백은 타운센드, 부르게스, 오셰이, 튀앙제브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팔머가 지켰다.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스트란드 라르센이었고 그 밑을 벨가르드, 무네시가 받쳤다. 허리는 아잇 누리, 안드레, 주앙 고메스, 세메두였고 쓰리백은 토티 고메스, 아그바두, 도허티였다. 골키퍼는 사였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울버햄튼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스트란드 라르센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첫 유효 슈팅이 나왔다.
입스위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스로인 상황에서 입스위치가 앞서갔다. 롱 스로인이 날아왔고 이 볼이 오셰이를 거쳐 골대 앞에 있던 델랍에게 향했다. 델랍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입스위치가 안방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울버햄튼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계속해서 몰아쳤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그바두와 고메스의 슈팅이 나오는 등 입스위치의 골문을 위협했다. 소득은 없었다. 울버햄튼과 입스위치는 전반이 종료될 때까지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1-0 입스위치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0분 입스위치는 브로드헤드를 빼고 테일러를 넣었다. 울버햄튼은 벨가르드, 도허티를 대신해 사라비아, 고메스를 들여보냈다.
울버햄튼이 늦은 시간 균형을 맞췄다. 후반 17분 사라비아가 왼발 슈팅으로 볼을 골대 구석에 꽂았다. 스코어는 1-1이 됐다. 기세를 몰아 역전골까지 노렸다. 후반 31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스트란드 라르센이 쇄도하여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울버햄튼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안드레가 오른쪽으로 로빙 패스를 내줬고 사라비아가 이를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스트란드 라르센이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7분 주어졌고 양 팀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했는데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5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는데 최근 3경기 결장이다.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이 빠진 3경기에서 울버햄튼은 3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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