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군 입대 선물' 전병관 "골 못 넣는데 기회 주신 포옛 감독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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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군 입대 선물' 전병관 "골 못 넣는데 기회 주신 포옛 감독님 감사합니다"

인터풋볼 2025-04-05 2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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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입대 전 큰 선물을 준 전병관은 거스 포옛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2연승을 기록했고 대전은 2라운드 울산 HD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관중은 14,622명이었다.

전병관이 쐐기골을 넣었다. 전병관은 이날 경기가 김천 상무 입대 전 마지막 공식전이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거스 포옛 감독은 "에르난데스, 송민규가 뛸 수 있지만 전병관은 전북에 속도를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전병관 같은 선수가 나가는 건 큰 손실이다. 전병관은 오늘 입대 전 마지막 경기다. 좋은 타이밍에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

전병관은 전진우 골로 앞서던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갔다. 우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인 전병관은 후반 44분 쐐기골을 넣으면서 입대 전 선물을 전북 원정 팬들에게 안겼다. 전병관 골로 전북은 2-0으로 이기면서 무실점 2연승을 해냈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병관 관련 질문을 해줘서 고맙다. 김천 상무 가서 잘했으면 한다. 전병관은 선두 대전과 경기에 나서 팀이 이기고 이보다 더 좋은 경기는 없을 것이다. 고맙다는 말밖에 할 게 없다. 다시 돌아와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천에서 적으로 만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전병관한테 살살하라고 이미 말했다. 혹은 뛰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물론 농담이다. 건강했으면 한다. 폼이 좋은 상황이기에 김천 가서 경기 잘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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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선수로 뽑힌 전병관은 인터뷰에서 "팀이 준비한 대로 잘 흘러갔다.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다. 골이 없어서 꾸준하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죄송했고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장식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전병관은 "스피드에 대해 매일 고민한다. 상대가 지쳤을 때 장점을 살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이 "만날 때 출전하지 말거나 살살해라"고 한 것에 대해 묻자 "농담으로 저한테도 말씀하셨다.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결정하실 문제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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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전북에 입대 전 선물을 준 경기에서 무너뜨린 팀은 친정 대전이었다. 전병관은 "대전에서도 좋은 기억이 많고 성장했다. 편하기도 하다. 골을 넣어서 좋으면서도 씁쓸함이 공존했다. 대전도 항상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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