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 3개월째 상승···유지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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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 가격 3개월째 상승···유지류 급등

뉴스웨이 2025-04-05 20:2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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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식용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유지류와 유제품 등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등한 것ㅇ으로 나타났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127.1로 전달보다 0.2% 올랐다.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설정해 비교한 수치로,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61.8로, 전달보다 3.7% 상승했다. 1년 전(130.6)과 비교하면 23.9% 높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이 계절적으로 저점을 기록해 가격이 올랐다. 대두유는 국제 수입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랐고, 유채유와 해바라기유는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려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 가격 지수는 0.9% 오른 118.0이다. 영국의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해제 조치로 국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했고 소고기도 가격이 올랐다. 가금육 가격은 안정적이다.

반면 곡물 가격지수는 2.6% 내린 109.7이다. 밀은 북반구 주요 수출국에서 작황 우려가 해소됐고 무역 긴장 고조로 시장 심리가 위축해 가격이 내렸다. 옥수수는 브라질의 작황 개선, 아르헨티나의 수확 시작, 중국의 수입 수요 약화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쌀은 수입 수요가 줄고 수출 가능 물량이 늘어 값이 내렸다.

설탕 가격지수는 116.9로, 1.4%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달과 같은 148.7이다. 다만 1년 전(124.0)과 비교하면 19.9% 올랐다.

치즈 가격은 공급 안정과 수요 둔화로 1.8% 하락했다. 그러나 버터는 오세아니아, 유럽의 생산 부진과 국제 수요 증가로 값이 올랐고 분유 가격은 국제 공급 제한에 따라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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