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전진우 3호 골, 연속 무실점. 전북 현대는 얻은 게 많은 경기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2연승을 기록했고 대전은 2라운드 울산 HD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관중은 14,622명이었다.
[선발 라인업]
대전은 이창근, 박규현, 하창래, 임종은, 강윤성, 임덕근, 밥신, 김준범, 윤도영, 주민규, 신상은이 선발 출전한다. 정산, 안톤, 김현우, 오재석, 이준규, 김인균, 정재희, 김현욱, 구텍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전북은 송범근, 김태현,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전진우, 콤파뇨, 에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온다. 김정훈, 연제운, 최우진, 보아텡, 권창훈, 전병관, 이승우, 티아고, 송민규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전반전] 치열한 접전, 득점은 없었다
시작부터 팽팽한 흐름이 전개됐다. 전북은 박진섭을 3선에 놓고 빌드업을 안정적으로 펼쳤다. 대전은 직선적인 패스로 활로를 열었다. 전반 1분 만에 주민규가 슈팅을 했는데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4분 김진규 슈팅은 막혔다. 전반 9분 신상은이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대전은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공 소유 시간을 늘리고 압박 강도를 높였다. 전북은 콤파뇨를 제외하고 다 수비에 임하다가 빠르게 올라와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22분 박규현이 내준 패스를 신상은이 슈팅으로 보냈는데 송범근이 쳐냈다. 대전은 전반 25분 부상 위험이 있는 임덕근을 빼고 김현욱을 넣었다.
치열한 접전은 이어졌다. 전반 30분 김진규가 슈팅을 했는데 수비 맞고 무위에 그쳤다. 박규현이 전진우와 경합 도중 고통을 호소했는데 그대로 경기에 나섰다. 대전은 공을 소유하고 올라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북 수비에 막혔다. 전북 역습도 슈팅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주심은 정도 이상 거친 경합이 아니면 휘슬을 불지 않았고 거친 흐름이 반복됐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전진우의 한방, 전병관 쐐기골! 전북을 살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은 윤도영을 빼고 정재희를 넣었다. 후반 1분 강상윤이 내준 패스를 전진우가 칩샷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강하게 몰아쳤다. 후반 11분 밥신 중거리 슈팅은 벗어났다. 후반 12분 신상은을 빼고 구텍을 투입해 빠르게 투톱을 가동했다.
대전의 파상공세는 대단했다. 후반 16분 박규현 패스를 주민규가 슈팅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수비가 저지했다. 전북은 후반 17분 콤파뇨, 에르난데스를 내보내고 티아고, 송민규를 넣었다. 밀리던 전북은 한방을 노렸다. 후반 22분 강상윤 중거리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대전의 공격을 틀어막은 전북은 티아고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0분 수비 사이로 빠져들어간 티아고는 이창근도 제치고 슈팅을 했는데 골라인 앞에서 하창래 막아냈다. 대전은 후반 32분 김인균, 이준규를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다.
전북은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송민규의 슈팅은 이창근이 잡아냈다. 후반 38분 주민규 머리 맞고 흐른 공을 하창래가 슈팅으로 보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후반 40분 티아고가 송민규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에 막혔다.
대전의 막판 공세가 거셌다. 후반 41분 정재희가 돌파 후 슈팅을 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후반 44분 전병관이 골을 기록하면서 전북이 2-0을 만들었다. 전북은 연제운을 넣어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대전하나시티즌(0) : -
전북 현대(2) : 전진우(후반 1분), 전병관(후반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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