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은 이번 경기도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에서 앙제를 상대한다. PSG는 22승 5무(승점 71점)로 단독 1위다.
경기를 앞두고 PSG는 앙제전 스쿼드를 공개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등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이강인은 제외됐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듯하다. 이강인은 지난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스태프에 업혀서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강인은 PSG에 복귀한 이후에도 회복 훈련을 진행했고 4일 진행된 앙제전 최종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PSG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강인은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여 패스를 하고 있었다.
앙제전 출전 기대감이 있었으나 제외되면서 지난달 말 생테티엔전, 이번달 초 덩케르크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다.
다만 다음 경기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4시 PSG는 안방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아스톤 빌라전을 치른다. 팀 훈련까지 소화한 만큼 다음 경기에서는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최근 이적설이 짙다.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주로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2일 “발렌시아 하비 게라의 에이전트는 2주 전에 영국에 가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만났다. 여러 클럽들은 게라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게라가 유일한 논의 대상은 아니었다. 현재로서는 단순한 관심이며 정보 교환도 하지 않았다. 이런 대화 속에서 이강인과 같은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다른 선수의 이적을 논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만났는데 이강인의 이야기도 나온 듯하다. 구체적인 관심과 이적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