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국방 안보에서 첨단기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민간 기술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고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회 미래국방 전략 포럼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국방 전략 포럼은 효율적인 국방 연구개발(R&D) 투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올해는 미래 전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되는 ‘양자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정일룡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양자정책센터장은 국방 분야 양자 기술의 수출입 통제 및 공급망 위기 등 주요 이슈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인용섭 국방과학연구소 팀장은 미래 전장 변화 대응을 위한 양자 연구개발 가속화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민간 양자 연구개발 역량의 기술 국방 적용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은 국방 분야의 양자 기술 접목 가속화를 위한 효율적 투자 방향 주제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높은 보안성과 정밀성이 국방 분야의 암호통신, 정밀 탐지 등에 적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민군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경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이번 포럼 기술성숙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과학기술혁신본부는 10대 국방 전략기술의 핵심 중 하나인 국방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서경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 원장, 군 미래혁신연구센터장 등 민·관·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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