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나 상 받았다’ 노팅엄 ‘돌풍’ 누누 감독, 3월 이달의 감독상→올 시즌에만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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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나 상 받았다’ 노팅엄 ‘돌풍’ 누누 감독, 3월 이달의 감독상→올 시즌에만 3번째

인터풋볼 2025-04-05 1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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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NT 스포츠
사진=TNT 스포츠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탈트넘 효과가 발동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산투 감독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이 이번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수상이다. 이미 앞서 지난해 10월, 12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더 넓혀보면 프리미어리그 통산 7번째 수상이다. 이는 미켈 아르테타, 라파엘 베니테즈와 동일하다.

사실 누누 감독이 수상 가능성이 제일 높았다. 함께 후보에 오른 루벤 아모림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모두 1승 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누누의 경우 2경기 모두 전승했다.

3월 한달 동안 노팅엄의 활약은 대단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입스위치 타운을 4-2로 꺾었다. 리그뿐만 아니라 FA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누누 감독이 이렇게 팀을 잘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과거 발렌시아, 포르투, 울버햄튼, 토트넘 등 많은 팀을 지도했지만 눈에 띄는 결과물은 없었기 때문.

특히 토트넘의 경우 최악에 가까웠다. 2021-22시즌 무리뉴 감독의 후임자로 누누 산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나름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오래가지 않았다. 초반 7경기에서 4승 3패 6득점 10실점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술 역시 형편 없었다. 중원은 텅 비우고, 기본적인 빌드업 체계도 안잡힌 모습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누누 감독 체제에서 19전 8승 2무 9패 (승률 47.04%)를 기록하며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후 사우디를 거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누누 감독. 노팅엄 포레스트 부임 첫 시즌에는 강등을 간신히 면한 17위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누누 감독은 노팅엄만의 색깔을 입혔다. 바로 '역습' 전술이다. 최전방의 크리스 우드, 허드슨-오도이, 안토니 엘랑가, 모건 깁스-화이트 등 네 명의 선수들은 누누 감독의 전술에서 빛을 발휘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노팅엄은 현재 리버풀, 아스널에 이어 리그 3위(승점 57)를 기록 중이다. 4위 첼시와는 승점 5점 차다. 물론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흐름으로 보았을 때, 1995-96시즌 이후 30년 만에 유럽 대항전 복귀는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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