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안보수장 우자오셰가 최근 미국을 비밀리에 방문하여 트럼프 행정부와 비공식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협상은 양안관계가 극도로 긴장된 상황에서 이루어졌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우자오셰는 워싱턴을 방문하여 비공식 '특별채널'을 재가동했다. 이는 대만과 미국 간의 비공식적인 소통을 위한 채널로, 양안 관계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대만의 안보와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우자오셰는 밝혔다.
현재 양안 관계는 역사적으로 가장 긴장된 상황 중 하나로, 대만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만과 미국 간의 비공식 협상이 어떤 결과를 낼지에 대해 국제사회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만의 입장에서 이번 협상은 미국의 지원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중 관계는 최근 무역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더욱 악화되었으며, 이런 상황에서 대만의 움직임은 중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우리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우자오셰는 강조했다.
이번 협상은 비공식적으로 진행되었으나, 그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대만과 미국 간의 협력 강화는 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지형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협상은 대만의 안전 보장과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대만의 정치 분석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비공식 협상이 앞으로 양안 관계와 미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상이 향후 양안 관계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우자오셰의 이번 비밀 협상은 대만의 외교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