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20 18-25 25-19 25-23)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통산 2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통산 5번째다. 2006~2007시즌, 2016~2017시즌, 2018~2019시즌은 정규리그 2위로 올라 챔피언결정전 정상 기쁨을 맛봤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열린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정상과 정규리그 1위 등 구단 최초 '트레블'을 달성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에서 16연승을 질주하는 등 5라운드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지난 1일 홈에서 가진 1차전을 3-1로 잡은 현대캐피탈은 2차전도 3-1로 손쉽게 꺾었다.
원정으로 옮긴 3차전에서도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7개를 앞세워 1세트를 25-20으로 제압했다.
2세트는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공격성공률이 30%대로 떨어졌고, 범실도 6개나 나와 세트를 내줬다.
허수봉과 레오가 각각 7점, 6점을 보태 공격력이 되살아난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가져온 뒤 4세트도 후반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상대 연속 범실로 정상에 올랐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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